끊임없이 배우고, 변화한다.

사람은 변한다면, 긍정적으로 확실하게 변해보자. 변하지 않는건, 초심 하나면 된다:)

소통

모든 대화는 심리다. / 3장 내가 하는 말이 곧 '내 마음'상태다.

라티* 2024. 1. 24. 20:38
1. 자기 비하를 포장하는 과한 겸손 / 자아 인정
2. 마음도 오락가락하는 같아요 / 불확실성 감소와 관계
3.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아무거나요'
4. 남을 탓하는 '때문에'
5.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
6. 습관적으로 '아니'라고 말해 버린다.
7. 장황한 말은 의미도 쓸데없게 만든다.
8. 감시가 아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
9.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나 / 착한아이 콤플렉스

 

1. 자기 비하를 포장하는 과한 겸손 / 자아인정

 

지나친 겸손은, 자기 비하일 뿐이다.

사과하지 않아도, 되는 일까지 자기 잘못으로 돌리는 사람은 신뢰하지 못할 사람으로 낙인찍히고 만다.

 

2. 마음도 오락가락하는 '같아요' / 불확실성 감소와 관계

 

대화에서의 오락가락은 상대방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없다.

 

3. 남에게 책임을 미루는 '아무거나요' / 의존성 인격 장애

 

아무거나는 배려의 표현이 아니다. 자기의 의견을 분명히 밝혀야 대화할 떄, 오해가 안생긴다.

 

4. 남을 탓하는 '때문에' / 감사 표용형 단어 효과

 

'때문에'는 주로 핑계를 대거나, 타인이나 환경에 전가하는 단어다.

이런 단어를 많이 쓰는 사람은, 문제가 생기면 구실부터 대려고 한다.

책임을 전가하려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어서다.

 

누군가와 만나서 대화하는데, 상대방이 자꾸 핑계와, 변명을 대고 책임을 외부에 전가하려고 한다면?

 

그럼 메타인지, 자아성찰이 부족하거나, 발전이 없겠구나 생각하면 된다.

무슨일에 100% 외부탓은 없다.

 

'때문에'를 안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면 될까?

'덕분에'를 대신 자주 사용하면 된다.

덕분에는 자신에게 주어진 환경을 고맙게 받아들이는 '감사 포용형 단어'다.

 

5. '틀리다'가 아니라, '다르다' / 이분법적 사고

 

"나는 말재주가 뛰어나서 상대를 설득하기 식은 죽 먹기야"

그래서 만나는 사람마다 자기의 입장과 주장을 관철해야 적성이 풀린다.

상대를 자기의 관점으로 유도해야 비로소 자신의 뛰어난 말솜씨가 증명됐다고 안심한다.

이는 착각이다.

 

"대화의 목적은 설득이 아니라 이해와 공감이다."

 

상대방이 나의 관점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실망할 이유가 없다.

대화는 설득이 아니라, 상대의 생각에 공감하고 이해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상대방에게 자신의 주장을 주입하고 상대를 설득하지 못해서, 실망할 사람은 영업직만 해당할 뿐이다.

 

대화가 생산적으로 이어지려면,

불쾌한 감정이 생기지 않으려면, 일방적으로 상대가 틀렸다고 규정하는 말투를 삼가해야 한다.

 

6. 습관적으로 '아니'라고 말해버린다. / 심리적 안정장치

 

누군가와 대화할 때, 오해를 사지 않으려면, 부정어 사용 자제해야 한다.

부정적인 성향의 사람이 내뱉는 부정어의 사용은 상대방의 기분을 해친다.

 

7. 장황한 말은 의미도 쓸데없게 만든다. / 15초 효과

 

"청산유수로 말하는 사람이 말을 잘하는 걸까?"

한번 입을 열면 콸콸 흐르듯, 말을 쏟아내는 사람이 있다.

말의 목적은, 공감과 소통하는데 있다.

일방적으로 주장하거나 의견을 전달하는데 있지 않다.

 

더욱이 쓸데없이 많이 쏟아낸다면, 그 자체로 소통에 장애 요소가 있다.

사람들은 그리 한가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사람은 대화할 때, 상대의 말에 겨우 15초 정도 집중한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상대방이 하는 말의 핵심을 파악하고자 한다.

절대 그 이상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다.

이무리 호감있는 사람이, 권위있는 사람이 말을 해도, 딱 15초만 허락할 뿐이다.

 

사람은 15초내에 상대의 말이 마음을 끈다고 판단하면, 계속 상대의 말에 귀기울인다.

별로 흥미롭지 않다고 판단하면, 이내 다른 곳으로 정신이 팔려버린다.

 

상품판매의 장황한 설명, 과연 효과가 좋을까?

 

제품 설명이 전부가 아니다.

듣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으면 빗나간 화살과 같다.

앞서 말했듯, 누구나 상대의 말에 15초 밖에 집중하지 못한다.

 

고로, 간단 명료하게! 15초내에 핵심만 탁탁 집어서 말하기!

이렇게 한다면, 서로간의 소통이 만족스럽게 이루어진다.

 

기네스북에 오른 세계 최고의 자동차 판매왕 조 지라드는 영업의 비결을

"고객의 말을 경청하라. 그리고 간결하게 설명하라"라고 했다.

 

8. 감시가 아닌  관심을 받고 싶은 마음 / 호손 효과

 

육아 대화에 관해 전문적으로 자문하면서, 명령형 말투를 쓰는 부모를 많이 본다.

강압적인 말은 당장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역효과를 보인다.

 

명령형은 거부감을 보인다.

여유를 가지고, 대화하면서, 지켜볼게요, 지켜보는 거 잘 알지? 라고 말하는 것이 좋다.

그럼 아이가 관심을 받는다는 생각이 들면서, 자발적으로 행동한다.

 

청소년, 어른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에 의해 지시, 명령 말을 들으면, 반발감이 생긴다.

아무리 당사자가 잘 되라는 뜻으로 하는 말이라도,

말하는 사람이 너무 권위적이고 존중하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다.

이 때, 효과적인 말이 '지켜볼게요'다.

 

호손효과

- 누군가가 자신을 관찰할 때, 의도적으로 행동을 개선하거나, 일의 생산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메이오 교수는 심리적 조건이 물리적 조건보다 생산성을 높이는데 효과적인 일임을 밝혔다.

직장, 가족, 연인, 친목 상관없이 잘하라고 독려해도, 한두번으로 끝내야지 안그럼 반감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지켜볼게, 기대할게, 기대된다, 기대하고 있어를 쓰면 좋다.

 

9.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나 / 착한 아이 콤플렉스

 

거절은 쓸데없는 약속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약속을 지키는데는 심리적 압박감이 수반된다.

기분좋으라고 순간적으로 남발하는 예스가 아니라, 바로 적절한 거절이 필요하다.

 

거절할 때 중요사항

1. 관심이 없어보이는 태도를 보이거나, 비언어적으로 회피 금지.

부탁하는 상대가 무시받았다 생각할 수 있다.

2. 우회적으로 표현하거나, 불명확하게 응답금지.

명확하게 예, 아니오 라고 말해야 한다.

3. 거절 방편으로 상대를 비난하지 말아야 한다.

거절에 합당한 이유를 대야지, 상대방의 약점이나, 과오를 언급하면 안된다. 이는 논점에서 벗어난 행동이다.

 

거절 단계

1. 처음 부탁 받을 때,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2. 구체적으로 거절 이유를 밝히기

3. 대안을 제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