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장. 강력한 힘이 되는 문장의 활용
긍정의 문장이 긍정적인 첫인상을 만든다.
똑같은 하늘의 달이라도 밝은 면을 보는 사람이 있고, 그림자에 주목하는 사람이 있다.
긍정적인 문장을 즐겨 쓰는 사람은 안되는 이유보다는 되는 이유를,
지적이나 비난하기보다는 대안을 찾는다.
내가 보고 들은 것이 무조건 옳다고 여기지 않고, 착각일지도 모른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화한다.
반면 부정적인 문장을 쓰는 사람은 칭찬마저 남을 깎아내리는 방식으로 한다.
가령 맛깁에서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치고 나와도 '어제 갔던 집은 진짜 불친절하고 맛이 없었는데
여기는 그나마 좀 낫네.' 식으로 긍정의 단어를 절대 입 밖으로 꺼내지 못한다.
글투와 말투는 그 사람의 자존감과 세상을 보는 시각을 드러낸다.
결국 평소 하는 생각, 신념, 가치관이 문장에 고스란히 묻어나오니 말이다.
일잘러의 문장은 이것이 다르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인물을 만나고 때로는 부딪친다.
쉽지는 않지만, 모두 내 입맛에 맞기 어렵다는 진리를 받아들이려고 한다.
나 역시 부족한 부분이 많은 사람임을 상기하고 겸손을 장착한다.
특별히 유의해야 할 유형이 있는데 문장 커뮤니케이션을 회피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들은 보통 성격이 급하다.
대화에는 분명 효용이 있다.
혼자서 며칠을 끙끙 앓던 문제가 휴식시간에 동료와 대화를 나누던 중 사르르 해결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도 한두번이지 매번 일처리 할때마다 상대 머리를 빌려야 한다면 민폐.
타인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 때문이다.
문장력은 자주써야 느는데 그것을 회피하면 발전할 기회를 얻지 못한다.
수시로 문장 소통을 하는 회사에서 일 잘하는 사람이 되려면
문장 소통 능력을 우선 키워야 한다.
일 잘 하는 사람은 사소한 회의 시간일지라도 팔랑 가기보다,
정갈하게 정리된 문장을 준비한다.
논의 주제와 보고할 내용을 나누어 메모해두면, 전달할 내용을 깜박하지 않는다.
또한 간단한 내용이 아니라면, 말보다는 문장으로 정리해서
메신저와 이메일로 소통한다.
갑작스러운 전화로 상대방의 시간을 뺏지 않고,
대화 내용이 기록에 남으니 책임감이 생겨,
내용 전달하기 전에 한번이라도 더 확인하게 된다.
유머는 언제나 호감을 준다.
우와 원파운드 쇼핑몰, 이지보이라는 분을 이 책에서 소개시켜 주셨는데
찾아보니 아주 재밌게 사시네요
속은 묵직한데 재미로 풀어내는 모습이 너무 멋지셨어요
저렇게 살면 진득하게 살수도 있고, 그 과정에 재미까지 더해질 수 있을 듯
우스꽝스러운 표정, 과장된 몸짓, 이모티콘 하나없이 사람을 웃게 만드는 힘,
풍자가 담긴 능청스러운 유머다.
재미있는 사람과 함께 하는 술자리에서 막차 시간이 다 되어도 엉덩이를 떼기 힘들듯
재치 있는 글은 읽는 사람을 꼭 붙들고 놔주지 않는다.
조금 더 알고 싶고, 조금 더 읽고 싶다.
한번이라도 나를 더 웃게 해주는 사람에게 시선이 가더라.
사람 마음이라는 것이 그렇다.
정돈된 문장으로 머릿속을 정리하다.
마인드맵은 실질적인 문제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주고, 중요한 키워드를 나란히 배치해 창의력과 회상력을 높여준다.
백지에 글자를 채우는 일, 말을 쏟아내는 일, 모두 몸밖으로 출력하는 일이다.
반면 눈으로 책을 읽거나, 귀로 강의를 듣는 것은 입력이다.
교육전문가들은 출력 방식을 효과적인 학습 전략이라고 꼽는다.
수동적인 입력 방식의 공부는 머릿속에서 금방 휘발되기 때문이다.
입력은, 뭉뚱그려진 감정의 덩어리를 갖고 있을 뿐이다.
그것을 글이나 말의 형태로 옮기지 않는 한 생각은 제대로 위력을 발휘할 수 없는 것이다.
결국 기억하기 위해서라도, 표현하기 위해서라도 말하고 쓰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이 먼저 정리되어야 깔끔한 글이 나온다보다,
정갈한 생각은, 정갈한 문장을 쓰는 길목에서 탄생한다.
심리학자 닐리 라비는 연구를 통해, 머릿속이 바쁘면 이기적인 선택을 하고,
성차별적인 언어를 쓰고, 사회적 상황에서 피상적인 판단을 내릴 확률이 높다는 결과를 도출해냈다.
문장을 정갈하게 쓰려고 애쓰면, 자언스레 머릿속 생각도 깨끗해진다.
정제된 언어를 사용하고 합리적인 사람이 된다.
오케이 정제된 문장을 작성하면서 정갈한 생각이 탄생하듯이
정제된 말하기도 대화하면서 정갈한 생각이 탄생하겠지
만약 상호 배려하는 정제된 소통이 안되는 상황이라면
에너지 소비되는 것보다
그냥 배려할 수 있는 거리를 지키면서 주어진 일을 100% 해내는 것,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에 포커스를 두는게 더 발전적이겠다.
일단 단체생활을 잘 하려면,
개인의 생활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고로, 기본에 충실한다.
문제가 생기고 돌발상황이 생기면
일단 빨리 정신차리고, 기본에서 구멍난 부분 살핀다!! 메모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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